한국 도로 공사가 흥국 생명을 상대로 V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4월 6일 인천 삼산(인천·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배구 챔피언 결정전 제5차전에서 도로 공사가 32득점을 기록한 캣 벨의 활약으로 흥국 생명을 죽이고 왕좌에 오르다.도로 공사는 챔프전의 제1,2전을 모두 패하더라도 나머지 제3,4,5전을 모두 꺾고 V리그에서 처음 리버스 스위프를 달성했다.양 팀의 치열한 제5차전 명승부를 비롯한 도로 공사의 우승까지의 과정을 간단히 살펴보자.서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마지막 시리즈 5전에 돌입한 흥국 생명과 한국 도로 공사, 두 팀은 세트를 거듭할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정규 시즌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공이 수비 범위가 좁아지는 바람에 놓칠 장면이 특히 흥국 생명 측에서 많이 나왔다.두 팀은 제1~4세트 모두 25-23에서 서로 피 말리는 승부를 벌이며 제5세트도 최종 점수는 15대 13이었다.제1세트 초반 도로 공사의 세터인 이윤정의 토스가 인터넷에 너무 다가갔다.토스가 흔들리자 공격수들이 이를 제대로 처리 못하고 경기 초반 흐름은 흥국 생명 측에 넘어갔다.이·원정은 이·윤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쌍포인 김·연경과 이에레나에 맞추어 안정된 토스를 뿌리며 배·유나와 문·정원의 블록을 통해서 도로 공사가 반격에 나섰으나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이가 갈수록 커졌다.
경기 초반부터 토스가 크게 흔들린 이윤정
문·정원 쪽에서 봄 잠실을 비롯한 공격이 걸렸고 리시브마저 흔들리는 흥국 생명이 17대 12로 앞선다.정규 시즌에서도 위력을 발휘한 김·연경의 시간 차 공격이 잘 들어가지, 초반에 다소 풀리지 않은 앨래나 공격까지 함께 되살아났다.도로 공사는 제3전의 신데렐라 이 예은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이 예은은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캐트 종이 직접 골을 끌어낸다.이어 범실 없는 돈 혜란, 리베로를 공략하고 에이스까지 성공한다.다소 부진했던 문·정원도 좋은 딕을 해내캐트 벨의 페인트 득점을 만들어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까지 폭발하고 흐름에 탄 도로 공사가 결국 22-22로 동점을 한다.역전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김·나희가 불에 대한 캣 벨의 공격을 차단으로 차단하고 흥국 생명이 고개를 넘다.엘레나는 서브 에이스와 봄 잠실이 번갈아 나왔지만 결국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한 끝, 흥국 생명이 25-23에서 제1세트를 승리한다.도로 공사의 추격 힘은 여전히이었지만 김 나희의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다, 흥국 생명이 겨우 제1세트를 가져온다.
인기글
1세트에서 승부를 굳힌 김나희의 결정적인 블로킹
도로 공사가 이번 챔프전에서 흐름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제2세트 역시 김·연경의 터치 넷 범실을 시작으로 도로 공사의 출발이 좋았다.캣 벨은 이·학원 가에 한번 걸렸지만 상대 에이스 엘레나의 공격이나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래리 상황에서 확실히 포인트를 획득하고 도로 공사가 16대 12로 앞서고 있다.흥국 생명은 수비 과정에서 겹치는 장면이 2회 나오고, 콜 사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그러나 흥국 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이·학원 가가 인터넷에 맞고 들어가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20대 19로 따라붙었다.이·원정을 제외하고 김·다 서울이 들어간 뒤 세트 플레이가 좀 더 상쾌하고 김·연경이 계속 시간 차로 직선을 비롯한 전위에서 위력을 발휘했다.결국, 에레나가 배·윤아와의 1대 1상황을 뚫고 득점에 성공하며 양 팀의 점수는 다시 23-23으로 동점이 되다.도로 공사는 공격 성공률이 20%대로 저조한 박·정아가 24번째를 깨끗한 대각선 공격했고 곧이어 서브에서 김·혜란의 리시브를 흔들었다.김미연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 점프를 했지만 미리 정착된 배·유나의 손에 걸린 끝에 한국 도로 공사가 25-23에서 2세트를 가진다.흥국 생명이 제1세트 도로 공사처럼 추격에 성공했던 동점까지 만들었지만,”클러치 박”의 활약과 배·유나의 결정적인 블로킹을 통해서 역전에 실패한다.
배윤아 철벽블록으로 2세트 승리한 도로공사제3세트, 시작과 동시에 이·윤정이 완벽한 리시브를 이용하고 정·대용과 속공 플레이를 시도한다.그러나 두 호흡이 맞지 않아 범실로 이어지고, 이후의 공격 과정도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상대 블로킹에 걸린다.3대 0으로 시작하는, 김종민 감독이 빨리 타임 아웃을 통해서 좋은 없는 방향을 한번 끊었다.김 채연이 좋은 딕에 이어엘레나의 득점까지 나오고, 초반의 점수 차이가 9-5에 퍼졌다.그러나 도로 공사는 4점 이내에서 더 이상 열지 않고 점수 간격을 유지하며 반격을 노린다.도로 공사는 배·유나의 헤딩으로 공을 살린 뒤 득점에 성공하고 이·예은의 좋은 딕에 이어문·정원의 푸쉬 공격까지 나오고 뭔가 수비의 힘으로 버티었다.그러나 김·연경의 앵글 샷과 김·채연이 박·정아를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22대 18에서 승기를 잡다.그러나 김·연경의 공격이 나오고 한점 따라간 도로 공사는 이…예림이네를 투입하고 높이를 보강한다.흥국 생명이 이윤정이 전위에 있을 때 집요하게 그쪽만 노리고 득점에 성공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23-20에서 상대의 높이를 의식한 듯 엘레나의 공격 범실이 나오고, 김·미연까지 파이프를 시도했으나 뿔이 너무 크고 그냥 나갔다.그 뒤를 이은 엘레나의 공격도 효과적 블로킹으로 푼 후 캣 벨의 득점이 정해지고 도로 공사가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엘레나는 뭔가라도듯이 다시 공격 범실이 나오고, 도로 공사는 수비 성공 이후, 캐트 벨이 매치 포인트를 얻어 다시 제3,4전처럼 제3세트 대역전에 성공한다.흥국 생명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잇단 범실이 쇄도하고 자멸한 끝에 흐름이 도로 공사 측에 완전히 넘어갔다.3세트 뭔가에 홀린 듯 범실수가 잇따라 쏟아진 엘레나우승까지 단 1세트만 남긴 도로 공사, 캐트 벨이 초반 김·연경의 공격을 차단으로 차단하고 2-1에서 4세트를 기분 좋게 출발한다.그러나 캐트 벨의 페인트가 김·채연에 걸리고 공격범실까지 나와서 좋던 분위기를 유지할 수 없다.흥국 생명은 서브 실수가 다소 많았지만, 도로 공사의 공격을 높이의 힘으로 차단하며 양 팀은 2점 차로 더 이상 열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17대 17동점 상황, 박정아가 날린 앵글 샷이 라인을 조금 넘는다.그 후의 공격도 블로커들을 맞지 않고 그대로 나가고 판독을 하고 보지만 원심이 유지됐다.캣 벨이 후위에 떨어진 상황에서 전위의 박·정아가 이를 빨리 돌리지 못하고 도로 공사가 위기에 빠졌다.이어진 공격 상황, 공이 박·정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본인의 장기인 페인트 등 강한 공격도 시도했으나, 흥국 생명의 수비에 계속 걸린다.메가 랠리 상황에서 도로 공사는 캣 벨까지 정관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에 실패하고 결국 박·정아가 7회 공격 시도 끝에 직선 긁어내를 통해서 김·연경의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한다.어떻게 흐름을 흥국 생명에 절대 못 내놓겠다는 도로 공사의 의지가 돋보이는 서로 좋은 딕이 열리고 1분 11초간 여자 배구의 꽃으로 불리는 멋진 랠리가 벌어졌다.끝까지 투지를 불태우며 메가랠리를 만든 도로공사와 흥국생명김·다운이 안테나를 두드리며 20-20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흥국 생명은 믿고 있다 에 김·연경이 있었다.달린 공을 처리하고 득점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앵글 샷, 상대 블록을 힘으로 뚫고 겨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엘레나의 마지막 대각 공격이 들어가고, 흥국 생명이 25-23에서 제4세트를 따내며 챔피언 결정전 우승의 주인공은 최종 5세트에서 결정된다.도로 공사는 제5세트 개시와 동시에 박·정아가 김·다운을 공략하고 서브 에이스를 만든다.아직 힘이 남아 있는 캐트 블로 블록이 나도 간신히 터치 아웃과 득점에 성공하고 박·정아가 엘리너를 단독 가로막는 것으로 도로 공사가 7대 4로 앞선다.그 뒤 김·연경의 특기인 시간차에 캣 벨이 빈 공간을 노린 압박 공격이 잇따르고 통해서 3점 이상으로 확산되지 않고 두 팀이 경쟁한다.엘리너가 연속 블로커 터치 아웃을 만들어 13대 12로 따라붙었고 이어 박·정아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주심의 비디오 판독을 통해서 아웃으로 판명됐으나 도로 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터치 아웃에 대한 추가 판독을 요구한다.늦게 그림으로 엘레나의 손가락이 흔들리고 13대 13의 상황이 14대 12에 바뀌어 도로 공사가 챔피언십 포인트에 1점만 남긴다.사실상 양 팀의 운명을 가른 추가 비디오 판독차단하는 과정에서 박·정아가 쓰러지고 재빨리 일어서서 공격 준비가 된 상황이지만 이·윤정이 가까운 전·대용에 공을 올렸다.이는 이·학원 가에 막혔고 14대 13으로 승부의 향방은 끝까지 몰랐다.”클러치 박”박·정아의 다음 공격이 블로킹을 받고 멀리 튀어 나왔고 이를 흥국 생명의 리베로킴…혜란이가 주지 않아 한국 도로 공사가 흥국 생명을 깨고 V리그 사상 처음 리버스 스위프로 성공한다.양 팀의 승부는 제3차전부터 말 그대로 혈전이었다.제1,2전에서 감기에 걸린 도로 공사의 선수들이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흥국 생명에서 확실히 앞섰다.그러나 김천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는 반격에 성공하고 1세트를 먼저 선제 해도 2세트가 되면 흥국 생명이 꽤 합류하지 못한 채 봄 잠실 등 스스로 경기가 꼬이고 도로 공사가 3,4차전을 승리한다.기세가 오른 도로 공사는 결국 상대 홈의 인천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까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챔피언의 자리에 앉다.도로 공사가 우승까지 가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았다.뛰어난 외국인 선수의 켈 시·페인이 다른 리그 팀으로 이적한 뒤 새로 뽑은 카테리나는 후위 공격 시도가 많지 않았다.길이 조절은 괜찮지만 하이 볼 상황에서의 결정력도 약한 국내 선수들에 골 부담이 가중되고 박·정아의 폼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도로 공사는 좀처럼 진출할 수 없다.V리그 도드람 2022-2023시즌 챔피언 한국도로공사야스민이 건재한 현대 건설과 김·연경이 가세한 흥국 생명에 밀려다수의 팀이 붙어 있는 3위 다툼을 벌이게 되고 결국은 카타리나의 교체를 통해서 팀의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캐트 벨은 만성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았다.제5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탄 인삼 공사에 3위의 자리를 내준 적도 있고 꼴찌 팀의 페퍼 저축 은행에도 일격 당하다.나머지 6라운드도 쉽지 않았지만 페퍼 저축 은행의 니어 리드가 이탈하는 변수, 6라운드 GS전과 흥국 생명전에서 연이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KGC인삼 공사, 그리고 차기 드래프트에 힘을 뺀 GS칼텍스의 덕분에 승점 1점 차로 준플레이오프를 피하고 당장 현대 건설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야스민의 대체 외국인 선발이 늦어지면서 현대 건설은 이미 힘이 빠지는 상황이며, 도로 공사는 우승에 있어서 필수 조건인 행운이 뒤따랐다.물론 운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캣 종이 가세 이후 공격의 다각화, 박·정아의 폼 회복, 배, 유나랑 정·대용 높이의 힘이 바탕에 깔렸다.도로공사 부임 후 두 번이나 우승하며 명장 반열에 오른 김종민 감독챔프전 1,2차전을 패한 벼랑 끝에 몰린 상황 모두가 흥국 생명의 간편한 우승을 예상했지만 도로 공사는 코너에 몰린 와중에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제3차전부터 재정비됐던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박·정아-캣 종이 쌍포의 힘이 불을 놓아”배구 천재”배…유나도 블로킹을 포함하는 중요한 순간 알토란 같은 득점을 만들었다.문·정원과 임·면옥의 든든한 리시브 라인, 비록 토스가 제5전에서도 크게 흔들렸으나 이·윤정이 뭐라고나 언니들의 지원을 통해서 버틴 끝에 흥국 생명을 잡았다.제3전의 깜짝 스타로 등장한 이·예은도 범 실수 없이 오늘도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팀 분위기를 이끌며 시즌 내내 원 포인트에서 나온 우·수민도 실수가 없었다.챔피언 결정전 MVP에 선정된 캣 벨은 지금 시리즈 중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당초,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로 시험에 제외됐지만 결국 도로 공사의 요청을 받고 한국 무대를 다시 밟았다.시즌 중에 타점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오늘 제5전 박정아가 약간 흔들리는 가운데 캣 벨의 팀 공격의 중심을 끊어주었다.상대의 블로킹았어도 타점 높은 공격과 파워에서 이를 뚫고 제3전에서 평균 27.6득점으로 맹활약한 끝에 챔프전 MVP를 획득한다.챔프전 내내 뛰어난 활약으로 MVP를 수상한 캐서린 벨패하긴 했지만, 흥국 생명도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시즌 중 감독 교체로 우치 불길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아봉당 더 감독이 선임됐지만 비정상적 전력을 가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그래도 김·다 설 세터가 흔들릴 때 이·원정이 정규 시즌에서는 안정된 볼 배급에서 김·연경-엘레나 쌍포의 위력을 올리고 리베로 김·혜란도 이번의 챔프전까지 나이가 무색하게 좋은 딕을 몇 차례 선 보였다.김·연경이 복귀하고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아직 미래가 창창한 김·다운을 비롯한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와 오늘의 챔프전에서도 짧은 시간 활약한 박·현주, 높이의 힘을 제대로 펼친 김·채연을 비롯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재목이 많다.이번 챔프전의 경험이 좋은 약으로 작용하면, 김연경의 잔류 여부와는 별도로 충분히 다음 시즌도 봄 배구 이상의 성적을 노릴 수 있다.복귀 시즌 우승에 실패했으나, 김연경은 흥국 생명이 만약 우승했더라면 챔프전 MVP에 뽑힌 것이다.도로 공사의 탄탄한 수비만 막지 못한 시간 차 공격을 비롯한 직선과 대각, 후위에서는 안정된 리시브와 좋은 딕을 통해서 만능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아직 은퇴하기엔 기량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흥국 생명이 아니더라도 V리그에서 좀 더 김·연경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이대로 은퇴하기엔 기량이 너무 뛰어난 김연경도 드럼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 배구는 도로 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시즌이 끝났지만 새로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제를 비롯한 FA선수의 이동, 시험에 의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선발이나 신인 드래프트 등 큰 과제가 남아 있다.오프 시즌의 휴식과 담금질을 통해서 내년 시즌에서도 여자 배구 선수들이 부상 없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이런 여자 배구의 인기가 단발성이 아니라 제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구단과 협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팬에 오래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란다.도 드럼 2022-2023시즌 챔피언한국 도로 공사 김천 하이 패스 기록 참조: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