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 낀 중년 커플, 어떤 사이?…돌싱 40% ‘재혼한 부부’

온리유, 이혼남녀 538명 대상 설문조사

웨딩 이미지. 온리-유 제공 2023.03.27.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등 자상한 차림의 중년 커플을 보는 시각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과거에는 그들을 “불륜”으로 보는 견해가 대다수였다.그러나 요즘 재혼 가정이 늘면서 달러 신구( 돌아온 싱글)남녀 10명에 4명은 “재혼 부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결혼 정보 회사”온리-유”이 최근 전국(황혼)재혼 희망 이혼 남녀 538명(남녀 각각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다.28일 온리·유에 따르면”길거리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등 자상한 중년 커플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죠?”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9.8%(남성 38.3%·여성 41.3%)이 “재혼 부부”라고 대답했다.”불륜 커플”이라는 응답은 32.6%(남성 33.5%·여성 31.6%)으로 뒤를 이었다.3위와 4위는 18.5%의 “모범적인 부부”(남성 18.2%·여성 18.9%)과 9.1%의 ” 늦게 결혼한 부부”(남성 10.0%·여성 8.2%)이었다.”재혼 부부를 보면서 부러운 점”에 대해서는 남성은 “신혼 분위기”(28.6%)와 ” 잦은 스킨십”(24.5%)을 1,2위로 꼽았다.여성은 ” 소중한 모습”(29.7%)와 “신혼 분위기”(25.7%)을 부러워했다.”초혼 때와 다른 재혼 대상자의 교제상의 특징”의 경우 남녀 간의 의견이 갈렸다.남자 29.0%는 “돈 얘기가 많이 나오는 “여성 33.1%는 “자신의 집을 아지트로 삼았다”로 가장 많이 답했다.이어 남녀 모두”직접 요리한 요리를 대접한다”(남성 26.0%·여성 28.3%)이었다.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자기 집을 아지트로 삼았다”(23.8%)와 “원칙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14.1%)을 꼽았다.여성은 “장식보다 실속을 중시하는 “(18.2%)와 “여행 잘 가”(12.6%)등으로 조사됐다.온리·유 관계자는 “우리 나라의 중년 부부는 노상 등에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고 걷다 등으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불륜과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로서 “중년의 재혼이 늘재혼 부부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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