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전통주를 마셔보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어딘가 낯선 곳에 여행하면 그 지역 양조장이나 현지 술을 마셔보기도 하는데요.
강원도에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전통주와 지역주가 있습니다.산악과 고원지대가 많은 지리적 특성상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을 이용해 술을 만들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이나 청년 기업인들이 강원도의 대표 특산품을 이용하여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MZ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 강릉 여행을 하면서 들른 중앙시장에도 강원도 술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있었습니다.소주 증류주 맥주 막걸리 청주 등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동해의 밤바다, 바다 한 잔에 동해처럼 이름까지 감성적인 소주 상품이었습니다.
평창서주 감자주를 비롯해 맑은 강원 강릉소주 등 다양한 조합의 세트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런 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거죠.근데 뭐니뭐니해도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중에 제일 대표적인 게 막걸리인 것 같아요.막걸리는 쌀, 물, 누룩 등을 발효시켜 독특한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강원도 특산품인 강원도산 쌀과 청정한 물로 만들어지는 막걸리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이곳에서 만난 강릉 한 잔이라는 막걸리는 인공 감미료 무첨가 수제 막걸리였습니다.백라벨을 보면 식품의 유형은 탁주로 되어 있고 원재료명에 쌀(국내산), 물, 누룩만 들어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발왕산 막걸리는 산돌배, 청둥오리 등을 더해 노란색, 분홍색까지 매우 예뻤습니다.반폴라에 한지로 감싸놓으면 마치 예쁜 한복을 입은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옆에 보니까 맥주도 종류가 정말 다양했는데 동강엘, 콘드레필스터, 아리랑 IPA, 평창골드엘 등 이름까지 강원도의 특징을 살려서 네이밍했거든요.강원도 감자맥주 포타페르에일과 춘천닭갈비와의 환상적인 페어링을 자랑한다는 닭갈비맥주는 부드럽고 탄산감이 있으며 은은한 향이 매력적이라고 합니다.신선한 소양강 복숭아가 그대로 느껴지는 사워에르 푹신푹신한 피치 사워는 침샘을 유발하는 새콤달콤한 맛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건 식전주나 디저트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영월토마토바질 구제맥주 토마토로는 강원도 영월에서 건강하게 키운 토마토를 이용해 춘천 일가가 기획하고 감자아일랜드가 만들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이런 맥주는 강원도의 명물 닭강정이나 중앙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음식과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강원도 맥주가 이렇게까지 다양한 줄은 저도 몰랐는데 캔 디자인도 탄광, 동강 등 강원도의 특색을 잘 살려놨습니다.이렇게 강원도 술 얘기만 했는데 마치 강원도 곳곳을 두루 여행한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다양한 몰트의 풍미와 시트러스한 홉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전통 에일맥주인 통강에일, 오렌지향과 드라이한 바디감으로 청량감이 뛰어난 아라차 IPA 등 저에게 맞는 맥주도 한번 찾아보세요.게다가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20년 아시아비아선수권 금메달과 은메달 수상, 2020년 코리아 홈브루잉챔피언십 수상, 2021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했습니다.강릉중앙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강릉중앙시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본 게시물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경희 씨가 작성했습니다.※ 본 게시물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경희 씨가 작성했습니다.※ 본 게시물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경희 씨가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