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계획을 세우고 한 달씩 점검하며 실천 상황을 돌아보고 있는데 진짜 J인 나는 하루 계획도 세우고 실천하는 편이다.하루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하루가 그대로 흘러가게 돼 있는데 오랜 직장생활 끝에 처음 얻은 나만의 휴가(물론 둥이들이 뱃속에 있지만)를 그렇게 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임신 33주, 주차장이 늘고 조금씩 무거워지는 몸만큼 넘어야 할 증상도 하나씩 늘어나고 있는데(어젯밤에도 갑자기 아파져 힘들었고..그동안 실천해온 임산부의 하루 계획과 실천사항을 되돌아보고 싶다. 오전6시전후기상-영어또는경제관련*튜브듣기
저와 남편은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고 연애 때도 밤 9시까지는 각자의 집에 돌아오아주 건전한 연애를 했으니(더 이상 데이트는 둘 다 피곤하니까….. 그렇긴)그 패턴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주로 둘 다 오전 6시 전에 일어나는 편인데 남편은 일어나서 조금 일찍 집을 나오고 회사 주변에서 공부하고 가시는 분들에서 나는 남편이 준비하고 나올 때까지는 누워서*튜브 영어 강의와 경제/부동산 영상을 본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으면 잘 몰라도 조·성진 씨와 백·곤우 씨, 임·윤 양 씨의 피아노 음악을 듣고(요즘은 백·곤우 씨의 베토벤 연주를 많이 듣는데, 정말 무슨 표정 변화 없이 담담한 연주가 더 노련하고 뭔가 다르다고 할까···70세를 지났는데도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연주되다니… 그렇긴 정말 존경을!! 백·곤우 씨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월광/열정을 꼭 한번 들어 보라!)
출처 : *튜브@kbs 클래식
오전7시~8시 기상/이불정리/공복시 보충제/뜨거운물한잔/씻기/블로그포스팅발행
회사 다닐 때는 오전 6시 반이면 집을 나섰을 텐데 지금은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몸 상태에 따라 일어나는 편이다.일어나서는 배우 김희애씨와 돈의 속성으로 김승호 회장이 강조한 대로 이불 정리를 하고 있다.사실 출근할 때 이불 정리를 제대로 못했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앞으로는 계속 습관화할 예정이다.갑자기 이불정리를 했더니 남편이 무슨일 있냐고 묻는다
출처 : 유퀴즈@tvN
그리고 불임 시기부터 먹던 공복영양제인 갑상선약 신딜로이드는 월, 수, 금 복용하거나 철분제를 비타민 음료나 과일과 함께 복용한다.규칙적으로 복용해서 그런지 내 빈혈 수치는 ‘정상’!
신딜로이드와 철분제그리고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 후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고 정돈을 한다.단장이라고 해도 자외선 차단제와 BB 정도이긴 하지만 또 최근 하루 기록과 함께하며 오전 7~8시 사이에는 전날 오후에 적어놓은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한다.이 시간을 활용해 이웃 블로그 방문도 가끔 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에 댓글도 달고 있다. 오전8시전후 – 아침식사/오전9시전후 – 가사/워킹오전 8시 전후에 아침식사를 한다.회사 다닐 때만 해도 아침 식사는 주로 회사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나 쉐이크 등으로 대체했지만 지금은 둥이 산모이기 때문에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아침 식사는 꼭 먹는 편이다.아침 식사를 한 후에는 설거지나 간단한 집안일을 후딱 해치우고 최소 3천 걸음 이상 걷기를 한다.돌아다니면서 가급적 휴대폰을 보지 않아도 꼭 봐야 할 때는 보곤 한다 나는 집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임신 전이나 임신 전이나 이전에도 습관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도 자주 걷는다(게다가 예전에 회사 교육을 가도 연수원 방에서 걷다가 동기들이 보기만 해도 어지럽다) 오전 10시~오후 1시: 골든타임 (독서, 외출, 4월까지는 임산부 요가 등)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골든타임이다.이 시간은 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편인데, 주로 커피를 마시며 독서와 혼자 데이트를 위한 외출 등을 즐기는 편이다.1+1 쿠폰으로 두 잔이나 마시는 디카페인 커피물론 약속이 있을 때는 이 시간을 절대적으로 맞출 수 없고 외출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때는 블로그 이웃의 글도 보고 댓글도 다는 편이다. 오후 1시~2시 : 점심 오후 2시~3시 : 걷기주로 이 시간대에는 점심을 먹는다.점심도 건강식 위주로 하는 편이며 점심 식사 후에도 3천 보 정도 걷기 운동은 반드시 실천하는 편이다.점심 식사 후 걷기는 날씨가 좋으면 아파트 단지 내를 걷기도 한다.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시간은 그 자체가 선물인 것 같다.출처 : 네이버오후 3시~오후 5시 : 블로그 작성, 가계부 작성, 낮잠, 기타 금융관련 업무처리오후 3시 이후에는 블로그 포스팅을 쓰거나 손으로 쓴 가계부와 함께 짧게 일기를 점점 다이어리에 남기고 이웃의 글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에는 댓글도 달며 휴식을 취하는 편이다.특히 이 시간대에는 졸음이 극도로 엄습해 낮잠을 자기도 한다.또는 카텍이나 체리슈머 혜택을 정리하면서 확인할 부분은 확인하고 체크하고 부동산 정책이나 경제 유튜브 등도 시청하며 공부하기도 한다.가끔 회사에서 요청이 오면 일 처리를 도와주기도 한다.(5월에는 회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후 5시~6시: 저녁 6시~7시: 걷기나는 저녁 6시 전에는 무조건 식사를 끝내는 편이야.주로 저녁에는 우유+임산부단백질쉐이크+통밀빵 정도로 식사를 마친다.(물론 주말이나 가끔 남편이 같이 먹자고 미리 말하는 경우는 예외)출처 : 모닝파파(No 협찬)닥터 에디션 퍼스트 맘 단백질 저녁에는 만보를 채우기 위해 4천보 정도 걷는다.그렇게 저녁을 먹고 만보를 채우면 몸이 많이 지쳐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는 편이다. 저녁 7시~8시 : 샤워, 뉴스 보기, 남편 맞이(?)남편이 PT나 회식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주로 7시 전후에 오기 때문에 남편이 오면 남편을 맞아 TV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닌 나지만 뉴스를 보거나 같이 요즘 핫한 *투뷰를 TV로 함께 시청하기도 한다.(물론 남편이 박사과정 수료 전에는 주 2-3회 평일 수업을 듣곤 했지만 그때는 나도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요즘 자주 보는 재미있는 *토뷰에서는 여전히 사모님 파이브와 김대호 아나운서 영상이다.출처 : *튜브마님파이브&14F 4춘기 그리고 저녁 샤워는 좀 길게 하는 편인데(예전 같으면 반신욕 후 스트레칭을 했을 텐데…)… 요즘은 다리가 많이 붓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좀 더 하는 편이며, 튼튼한 피부를 막기 위해 로션과 오일을 꼼꼼히 발라준다.로션은 꼭 비싼 고기크림에 국한되지 않고 집에 있는 바디로션으로도 충분하며, 오일은 남편이 예전에 해외에서 많이 사준 바이오오일로 아낌없이 바르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다행히 고기가 없다.출처 : 네이버(no협찬)저녁 8시~10시 : 부부간 대화시간, 태담, 취침두 사람 모두 저녁 8시가 넘으면 함께 보던 뉴스를 접고 침실에서 하루를 정리하는 대화를 하거나 향후 계획, 기타 부부 간 이슈 사항(?)을 공유하는 편이다. 남편이 급한 대학원 과제를 해야 할 때면 나는 방에서 자기 전까지 책을 읽기도 한다.또 임신 후에는 남편이 태담을 읽거나 다리를 주무르다 졸리면 잠이 든다.임신 후 잠을 많이 자고 둥이의 임신으로 인해 체력이 소모되어 저녁을 견디기가 어려워졌다남편이 읽어주는 베이비빌리타담저녁 10시까지 잠을 못 자는 경우는 별로 없고, 9시~9시 30분 사이면 보통 자는 것 같다.지금은 임신을 해서 잠이 많아졌지만 출산 후에는 육아도 하고 책도 읽으려면 이 시간을 더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처럼 하루 계획을 세우고 가능하다면 해당 시간을 지키며 하루를 보내기는 하지만 빈틈없이 책을 읽는 것이 반드시 하루에 2~3시간으로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책은 도서로도 읽고 회사에서 교보문고와 연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끔 책을 읽는 편이다.(회사연계라 경제경영자기개발도서가 많은편)회사 제휴 전자 도서관불임 시대에는 책을 읽는데 오래 앉아 있거나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는 행동 자체를 피해서인지 그토록 좋아했던 책을 많이 읽지 못했지만 요즘은 책을 많이 읽어서 너무 좋다.또 요즘 책 중에는 이전 베스트셀러가 개정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는 예전에 읽었더라도 다시 읽고 있다.하지만 요즘은 1시간 이상 고정된 자세를 하면 다리가 붓고 뭔가를 하기가 점점 어려워져서 아쉽다 곧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로 내 계획대로 모든 것을 지켜나가긴 힘들겠지만 그래도 책 읽는 것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 좀 더 시간표를 낼 생각이다!https://www.youtube.com/shorts/48Z32Zky3JI